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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아카데미,‘경북정신’의 맥을 잇는다

-3.13까지 교육기관 신청·접수, 4월부터 교육생 모집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3월 03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북도는 한국정신문화의 근간이 된 경북의 선비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경북선비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군별, 권역별로 3월 13일까지 각 시․군별로 교육희망기관의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시군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선비아카데미 교육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시군별․거점별 교육기관을 선정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각 교육기관별 교육생 모집에 들어간다.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는 경북선비아카데미는 2012년 문을 열어 2012년 3,200명, 2013년 3,6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특히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을 강화, 지난해 1,500여명의 청소년이 선비아카데미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경북선비아카데미는 경북이 지키고 가꾸어 온 지역의 정체성인 선비정신, 화랑정신, 호국정신, 새마을정신과 영남선현들의 사상 및 문화․교육․예절․교양강좌 등을 각 시․군별로 1개 기관을 선정해 3개월~6개월 정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교양, 전문, 리더과정으로 나눠 교양과정은 청소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초소양과정을 교육하고,
전문과정은 안동, 구미, 영주, 상주, 경산, 영덕 등 6개 거점지역으로 나눠 유림단체회원, 문화원 회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유교기록자료를 활용하는 등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한다.

또 리더과정은 유림기관․단체회원, 문화원회원, 퇴직교사, 선비아카데미 전문과정 이수자 등을 대상으로 일반과정 교육을 위한 강사요원 양성을 목표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교육한다.

한편, 경북도는 선비아카데미교육이 정착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올해부터는 공통 교재를 보완하고 국학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강사풀제를 운영하는 등 교육지원체계강화에 주력하고

지정과목 범위 확대, 필수과목 추가 등 교과목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교육과정의 내실화에도 역점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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