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오십천 준설토 활용 성토재 공급 “일거양득 효과
-현장행정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모범적 사례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06일
| | | ⓒ CBN 뉴스 | | [김병화 기자]= 영덕군(군수 김병목)에서는 대표적인 하천인 오십천의 퇴적토로 인해 하천 재해발생과 생태환경 교란이 심각한 점을 인식하고 현장행정을 실천하면서 역발상을 통하여 성과를 두배로 올리고 있다.
군의 열악한 재정형편으로 사업 시행시기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퇴적토 준설 건의와 함께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겨울철 일자리창출(1억5천만원 - 굴삭기 200대, 덤프 700대)을 위하여 지난 1월말부터 사업을 추진하여 3월 중순에 마무리 하게 된다.
현재, 오십천내 주요 퇴적구간은 강구 금호상보~화개리 가동보 하류 구간으로 매년 여름철이면 모기,뱀,고라니 등 각종 유해조수의 주요 서식지가 되고 있으며, 개체수가 매년 증가하여 인근 거주민의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이다. 더불어 군의 대표 어종이며 군어인 황금은어와 각종 어류의 서식공간이 줄어들고 있어 개체수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하천내 퇴적은 하천단면 축소와 연결되어 여름철 집중호우 발생시 하천범람 등 수해의 요인이 되고 있어, 이번 하도준설은 재해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 사전재해예방과 황금은어가 소상하는 봄철 이전에 사업을 완료하여 황금은어 보호에도 노력할 것이며, 은어 산란장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이번 하도 준설시 산란공간 확보와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영덕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오십천 퇴적토 준설사업으로 발생되는 170,000㎥의 토량은 군에서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로하스특화농공단지조성, 강구항친환경연안정비)에 성토제로 활용됨으로써, 사업장 공사기간 및 운반거리 단축 등으로 약6억원 가량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특히, 이번 퇴적토 활용사례처럼 전국 최초로 시행된 영덕군의 “산림부산물 명품퇴비화”사업은 겨울철 농한기 유휴노동력을 이용한 일자리창출 사례로 2008년부터 시행하여 현재까지 54억3천6백만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연인원 82,000명의 고용효과와 24,835톤의 퇴비 생산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산림재해 예방 효과를 거양하여 타시군에 전파되기도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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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 입력 : 2014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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