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화 기자]= 영덕군 병곡면 유금마을(금곡3리)은 칠보산 기슭에 위치하여 수려하고 시원한 경관과 깨끗한 생태를 간직한 마을로 지난 2006년, 2009년, 2011년 환경부의 현지답사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쳐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되었고 올해에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마을로 지정받게 되어 총 4차례나 우수마을로 지정되었다.
'자연생태우수마을'은 자연환경이나 경관 등이 잘 보전되어 있거나 지역주민의 공동 노력을 통해 자연친화적 생활양식으로 운영 중인 마을로 훼손된 생태계를 우수하게 복원한 마을을 적극 발굴하여 주민들의 환경보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환경부에서 지정·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지정기간은 3년이다.
병곡면 유금마을은 칠보산(해발 810m)의 수려한 풍광뿐만 아니라 근방에 캠핑이 가능한 자연휴양림과 오랜 역사와 국가지정 보물 제674호 유금사 삼층석탑을 간직한 유금사가 위치하고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의 깨끗한 자연을 간직하여 4차례나 생태우수마을로 지정(재지정) 받은 유금마을이 올해에는 전액 국고로 지원하는 생태보전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유금마을 주민들과 협력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