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환동해 교통중심 도시 건설 추진 박차
-KTX 개통, 광역교통망 구축 등 사통팔달 교통 요지로 거듭나-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21일
| | | ↑↑ 이재열 건설도시국장 브리핑 | ⓒ CBN 뉴스 | | [CBN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가 교통오지에서 환동해 교통중심 도시로 거듭난다.
포항시 이재열 건설도시국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KTX 포항 직결노선 개통, 광역교통망 구축 등 환동해 교통 중심도시 포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KTX 개통을 통한 새로운 포항 시대 개막
동해안 지역의 교통지도를 바꾸고 포항이 교통의 오지란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KTX 포항 직결노선 개통이 현재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31.28km 구간에 현재 85.4%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ktx포항 운행구간은 올해 사업비 6,605억원을 투입하여 내년 3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X개통에 따른 교통망 등 편의시설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지난 6월부터 T/F팀을 구성하여 매주 분야별 추진상황 점검 회의와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분야별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포항역사 진입도로 중 달전교차로에서 신역사로 진입하는 도로에 대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진입로 개선책을 마련하고 협소한 주차면적과 대중교통 연계방안, 이용자 중심의 교통편의 시설 등을 철도시설공단과 충분히 협의하여 KTX포항시대를 활짝 열어 나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낙후된 북구 지역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KTX 역세권 개발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계획 수립부터 다른 지역의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화롭게 개발해 나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지역발전을 가속화 나갈 예정이다.
◆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행정력 집중
동해남부선, 동해중부선, KTX포항 직결선 등 포항을 중심으로 동해안 철도시대가 열리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산업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KTX 포항역 및 철도 인프라 개선에 따른 포항지역 파급 효과의 분석결과에서도 포항 지역내 철도 인프라 개선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175억원(건설사업 9,506억원, 향후 5년간 운영 사업 6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18년 목표로 건설 중인 동해남부선, 동해중부선과 KTX 포항 직결선 등의 철도기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포항이 동북아 물류허브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국비확보 등 올 한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1조 8315억원을 들여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돼고 있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이 올해 2,425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8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포항~울산공단과의 연결로 국토균형개발과 산업경쟁력이 높아지고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내년에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 도청 이전 대비 편리한 도로교통망으로 접근성 강화
안동으로 도청 이전을 앞두고 포항은 도청과 접근성이 더욱 나빠져 지역발전에 악재가 되고 있다.
도청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SOC사업인 기계~안동간 국도31호선 4차로 확장공사가 총사업비 1조 235억원을 들여 추진중에 있다.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1조 2,430억을 들여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중이며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재열 건설도시국장은 “주요 SOC 사업들이 정해진 기간에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및 공사 추진에 모든 역량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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