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동해 연안 적조 특보 확대 발령
- 적조경보(포항~영덕), 주의보(영덕~울진), 방제체제 돌입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11일
| | | ↑↑ 적조방제사진 | ⓒ CBN 뉴스 | | [CBN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9월 10일 경주~포항~영덕~울진 해역에 적조 특보를 발령 했다.
도에서는 올해 첫 적조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적조 위기대응 행동 매뉴얼에 따라 기관별 행동 요령을 긴급히 시달하고, 적조 광역예찰 및 예보와 함께 9월 11일부터 황토살포 등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해수 1㎖당 10개체 이상(출현 주의보), 100개체 이상(주의보), 1,000개체 이상(경보)
예년에는 적조 생물이 소멸단계인 시기이지만 9월초․중순이후 연안수온의 급격한 상승으로 적조생물이 활발히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면서, 외해에 머물던 적조생물이 남해안에서 북상하는 해류 및 국지성 바람의 영향에 의해 연안 유입과 유출이 반복되는 게릴라성 형태의 적조가 나타나 야간에 일부 지역으로 집적되어 육상양식장으로 유입되면서 일부지역 양식어가에 피해를 입혔다.
| | | ⓒ CBN 뉴스 | | 이에 따라 도에서는 전직원을 동원 적조방제 책임구역을 지정 양식어가의 취수시설을 점검하고, 진행상황 전파, 방제인력과 장비 동원, 황토살포 및 사전 방류 조치 등으로 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피해가 발생한 양식장의 폐사어는 신속히 수거해 사료원료 공장에 공급 2차 오염을 예방과 자원재활용으로 처리함과 동시 조속한 시일내 피해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 피해발생 상황 : 6어가, 48천마리, 167백만원(포항시 구룡포읍 하정리)
경상북도에서는 확보되어 있는 황토 18천톤을 상황에 따라 살포해 신속하게 방제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개별 방제장비 1,213점을 가동하고, 적조 상황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어업인 1,300여명에게 전파해 양식장의 취수중단 등 사전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9월 11일부터는 경보발령 지역인 포항 구룡포를 중심으로 황토살포를 실시하고, 영덕과 울진 해역은 예찰 결과를 분석하여 황토 살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 동해안 적조는 7월 27일 첫 발생해 39일간 지속되면서 양식장 29개소에서 217만 마리의 어류가 폐사되어 26억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도내에는 137개 양식장에서 넙치, 우럭 등 어류 16,336천마리가 양식되고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9월 11일
- Copyrights ⓒCBN뉴스 - 영덕.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