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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넘어 국가인재 키우는 공립"경북도립대학교"

- 대구 경북 유일 공립대학, 전국 최저 수준 등록금 , 최고 수준 장학금 -
- 보건미용과, 군사학과 신설, 토목과⇒건설공간시스템과 개편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18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경북도립대학교가 지역인재를 넘어 국가인재를 키우는 공립대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도립대학교는 경상북도가 설립하고 300만 도민이 후원하는 대구경북 유일의 공립대학이다. 1997년에 교육여건이 취약한 낙후된 농촌지역에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해 가난의 대물림을 막고, 지역 사회에 우수한 전문 인력 양성․공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경북도립대학교는 전국 최저 수준의 등록금과 최고 수준 장학금 지급 혜택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사립 전문대학의 경우 등록금이 보통 5~600만원에서 800만원이 넘고 있지만 경북도립대학교의 경우 연간 등록금이 240만원 정도로 사립 전문대학의 절반 수준(전국 대학 대비 37.8%)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학생들에 대한 장학 혜택은 매우 폭넓고 풍부하다. 장학금 종류가 무려 32가지로 지난 한 해 학생 1인당 장학금이 190만원(1인당 장학금 수혜율 188.3%)이나 지급됐다.
※ 2013, 2014년 대학 정보공시 기준

그리고, 경북도립대학교는 지역 사회에 봉사․기여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도민들에게 신뢰받기 위해 2010년에 평생교육원을 설립해 지역 주민들에게 평생 교육복지를 실천 중이다.

현재 자체 평생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이면 누구나 여가 시간을 활용해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 농가여성 소득창출과정, 농기계 운전 및 정비기능사 과정,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지역 이주민 직업전환훈련과정 등 실질적인 창업 및 재취업이 되어 소득 창출로 될 수 있도록 각종 위탁과정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만일 공무원이 되길 원한다면 경북도립대학교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현재 지방행정과․건설공간시스템과․소방방재과는 소방본부, 예천군, 울릉군, 영양군, 청송군, 영덕군, 봉화군과 업무 협약을 통해 매년 10% 정도를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으로 선발해 2000년부터 시작해서 2014년 현재 62명이 이 제도를 통해 공직으로 진출해 있다.

또한, 공무원 심화학습실을 별도로 운영해 밤 12시까지 개방하고 교수들도 매일 심화학습실에 상주하며 학생들의 공부를 돕고 있으며 정기 모의고사 실시, 성적우수자 장학금 지급, 공무원 사이버 강의 무료 제공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에 인근 안동․예천 지역에 인구 10만명 규모의 도청이전 신도시가 건설됨으로써 획기적인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도청 이전 신도시는 학교에서 불과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2014년 하반기 도청 청사 이전을 시작으로 2027년 신도시가 완성될 시 새 경북의 행정과 문화산업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만약 경상북도 신도청이 이전해 초광역 도로망과 철도망이 구축되면(신도청과 세종시간 고속도로, 중앙선 복선 전철화 등) 전국 어디서든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게 되어 그 동안의 지리적 불편함은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신도청시대 중심대학으로서 경북도정 지역발전 전략의 싱크탱크, 지역공동체 HUB 기능 등 공익적 역할이 앞으로 더욱 더 기대되고 있다.

도립대학은 대학의 국제화 수준이 대학의 역량을 가르는 주요 척도로 대두됨에 따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필리핀 막사이사이 대학 등 외국의 6개 대학과 상호 교류협력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1세기형 Global 리더 양성을 위한 새마을 봉사단 파견 사업은 경상북도의 새마을 운동 세계화 추진과 연계된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해외 봉사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함양함과 동시에 도립대학 학생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및 새마을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새마을 봉사단은 2주에 거쳐 3개국을 방문하여 새마을 운동 소개, 태권도 소개, 학교 환경 개선, 문화탐방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눈앞의 취업률도 중요하지만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실무능력과 기초 및 전공지식을 두루 갖춘 실용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 안에서 취업을 위한 모든 스펙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을 쏟고 있으며, LIG 넥스원, 안동의료재단 등 70여개의 업체와 업무 협약 체결로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돕고 있다.

또한 직업이해도 증진을 위한 전공별 특강, 취업 및 진로상담, 취업캠프, 직장체험 프로그램, 영어 캠프,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많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취업률 65.6%를 기록하여 전국 42위, 대구경북 7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유아교육과 100%, 자동차과 90.9%, 사회복지과 76.2%, 축산과 77.8% 등 많은 학과들이 전국 평균을 휠씬 상회하는 취업률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대적 흐름 반영과 취업률 향상을 위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2015학년도에는 학과 신설 및 개편이 있을 예정이다.

기존의 유사계열 전공인 피부미용과와 방송연예코디과를 통합해 보건미용 분야에 특화된 보건미용과를 새로이 신설하고, 기존의 토목과가 명칭을 건설공간시스템과로 바뀌며, IT특약계열은 IT특약과와 군사학과로 전면 개편된다.
ⓒ CBN 뉴스

또한 기존의 교육과정을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맞춰 현장 직무능력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해 일 중심의 학습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해 교육과 산업 현장의 미스매치 격차를 점차 줄여상호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면 이는 학생들의 취업률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앞으로도 NCS 교육과정에 따라 지연, 학연이 아닌 능력중심의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지역 인재를 계속해서 양성할 계획에 있다. 이를 위해 유기적인 대학 구조 개편, 산학 협력 네트워크 확대 강화 등의 학생들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립대학교는 1997년 개교 이래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경북도립대학교는 대내외적으로 인지도를 많이 높여 나갔다.

7년 연속(2002~2008) 교육부 특성화 우수대학 선정됐고, 6년 연속(2008~2013년) 교육부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됐으며, 2012년에는 교육부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에서‘교육품질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예비 창업자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는 중앙 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등 각종 대외 운영 평가지표에서 탁월한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그리고 2005년에 설립된 학교기업‘라오닐’은 7년 연속(2008년~2014년) 교육부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도장 전문기업이다.

한편, 경북도립대학교는 지난 15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15년을 준비하기 위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Vision1515)을 수립하여 실천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 역사를 반추함과 동시에 도청이전 신도시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 마련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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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대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경상북도가 설립하고 300만 도민이 후원하는 작지만 강한 실용 명문 대학 경북도립대학교는 앞으로도 공립 고등 교육기관으로서 주어진 역할과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와 관련한 교육 투자를 아낌없이 전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며, “이를 통해 지역인재를 넘어 국가인재를 키우는 명문 공립대학교로 거듭나겠다” 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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