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보건소,임신준비 여성 무료 난소기능검사 제공
-늦어지는 결혼, 여성건강 챙기세요-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26일
| | | ⓒ CBN 뉴스 | | [CBN뉴스 조승욱 기자]= 201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전국평균 29.4세로 나타났다. 영덕군도 29.6세 전국 평균에 가까웠다. 이처럼 최근 만혼이 늘어나면서 고령임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임신 시기는 더욱 늦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만 35세 이후의 산모를 고령임신으로 구분하며, 주의 깊은 관리가 요구된다.
여성은 25세가 넘으면 누구나 난소기능이 저하되는데, 노화의 방식이 일직선이 아니라 지그재그로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의 능력과 대처에 따라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이에 영덕군(군수 이희진)에서는 내달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기념하여, 「안동의료원 이동산부인과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임신준비중인 관내 만25세 이상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4일 보건소에서 난소기능검사를 무료로(병원검사 시 비보험항목으로 8만원정도 소요) 실시한다.
난소기능검사(AMH)는 난자 주변의 과립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을 측정하는 검사로 수치가 높으면 향후 배란 가능한 난포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수치가 낮으면 난포수가 적거나 노화돼 임신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난소기능검사(AMH)는 다른 검사와 달리 생리주기와 상관없이 측정할 수 있고 난소나이 측정에도 사용된다. 난소나이는 실제 연령과 달라 임신계획 전 확인이 더욱 요구되며, 관내 만25세 이상 검사를 희망하는 여성은 보건소 출산지원(☎730-6812)으로 내달 10일까지 전화신청 하면 된다.
내달 “임산부의 날(10월10일)” 기념행사에서는 다문화지원센터와 연계 다문화가정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무료 산전검사 및 초음파․ 자궁경부암검사 등도 실시한다. 검사는 무료(1인당 20만원 정도 검사 지원)로 제공하여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
영덕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임신준비기부터 건강한 출산을 위하여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여 건강한 가정생활을 정착시켜 행복한 가족생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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