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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2014년산 공공비축미곡 수매 시작

-공공비축미곡 총 3,768톤 수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14일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정부의 공공비축미곡 매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산물벼를 시작으로 지난 10월 13일부터 연말까지 수매할 계획이다. 2014년산 공공비축미곡 전체 배정물량은 94,200포대/40kg(3,768톤)으로 2013년산 95,600포대/40㎏(3,824톤)보다 1% 감소되었으나, 산물벼는 작년 대비 2% 증가하였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결정하며 농가의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매입대금의 일부를 수매현장에서 우선 지급하게 된다. 우선지급금은 벼 1등급 기준 40㎏ 포대 당 전년대비 3,000원 인하된 52,000원으로 결정되었으며 매입가격이 확정되는 내년도 1월에 최종 정산할 예정이다.

2014년산 산물벼는 10월 13일부터 동양RPC를 통해 16,000포대를 영덕읍, 남정, 지품, 축산, 영해면을 대상으로 매입하고, 북영덕농협RPC를 통해 22,000포대를 강구, 달산, 병곡, 창수면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8일까지 매입한다.

산물벼 수매량은 전체량 대비 40%인 38,000포대로 지난해보다 846포대가 증가된 양을 매입하여 농업인의 노동력과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농가 매입편의 제공과 RPC의 안정적인 원료벼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며 농가 경쟁력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건조벼 56,200포대는 지정된 읍면별 농협창고에서 산물벼 수매가 종료되는 11월에 별도 계획을 수립하여 40㎏용과 톤백(800㎏)용 포대 단위로 수분량 13%~15%이내의 건조된 벼로 수매할 예정이다.

또한 영덕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게차 등으로 운반 가능한 톤백포대 수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예산 12,500천원을 확보하여 톤백포대를 지원한다. 이로써 농가는 지역농협에서 지원한 금액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톤백포대를 구입할 수 있으며 각 지역농협이 판매함으로써 구입 시 농가의 편의도 도모하였다.

뿐만 아니라 예산 24,000천원을 확보하여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톤백저울 40대를 공급하여 톤백포대 수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톤백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올해는 삼덕벼, 동진1호가 확정되었다. 특히 톤백포대는 헌 포장재의 재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니 수매에 혼선이 없도록 당부한다.”고 전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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