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김병화 기자]= 영덕문화원(원장 류기도)은 연차사업으로 시행하는 읍면지 발간사업으로 올해는 '영해면지'를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영해면지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관련자료 수집과 현장답사를 통하여 집필되었다. 제1편에는 “영해부 시대”, 제2편에는 “영해면 시대”로 구분하여 기록하였다.
제1편 영해부 시대에서 삼국시대부터 1914년 일본강점기에 부군도 통폐합 시 영덕군에 통합되기까지를 기록하고 있다. 영해면은 삼국시대 우시국, 유린군으로 불리다가 태조 왕건이 고려를 건국할 때 예주로 개칭되어 고려의 지방군현으로 편입되었다.
고려 현종9년(1018년)에는 영해부에 방어사를 파견하고 방어사 관할구역으로 영덕군, 보성부, 영양군, 평해군, 청부현, 송생현의 1부, 3군, 2현을 소속시켜 동해안의 정치, 경제, 사회의 중심지역할을 하며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고장으로 이름 높았다. 또한 임란과 일제강점기 등 나라가 어려울 때는 분연히 일어나 구국운동에 앞장선 자랑스런 역사도 가지고 있다.
제2편 영해면 시대에는 각 마을별 현황과 오래된 성씨, 고장을 빛낸 인물 과 고장의 문화유산과 전설, 민요와 근 .현대의 생활상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어 영해면의 역사서로 기성세대는 물론 청소년들이 향토사를 공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덕군 문화원 관계자는 "영해면지의 편찬으로 영해면의 문화와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뜻을 후세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