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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을미년"새해 해맞이'삼사해상공원'에서 함께해요"

-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로 흥겨운 새해맞이 준비 완료 -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29일
↑↑ 해맞이 행사(2014)
ⓒ CBN 뉴스
[김병화 기자]=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동해안최고의 해맞이 명소인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을미년 새해를 맞아 경북대종의 장엄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영덕군은 오는 31일과 을미년 새해 1월 1일 이틀간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제야의 경북대종 타종과 2015 영덕 해맞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2015 영덕 해맞이축제는 ‘칠백년 경 북의 소리! 천년을 향한 영덕의 빛으로!’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다.

이는 고려 충숙왕 원년인 1314년에 처음으로 경상도로 불린 7백년의 역사와 2015년 신도청 시대의 원년 동해 일출의 서광이 천년을 향한 웅도 경북을 영덕에서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덕군은 한 겨울 추위 속에서도 일출을 보기위해 영덕을 찾 은 손님들을 위해 의미 있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전야행사로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을미년 새해의 풍년과 안 녕을 기원하는 영해별신굿 놀이와 영덕의 전통문화인 월월이 청청 공연이 펼쳐진다. 이후 오후 8시에는 삼사해상공원 주차 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열 린다. 특히 김수희, 현숙, 박주희, 마야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송년 음악회는 올해 마지막 날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새해를 알리는 자정행사에서는 신도청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퍼레이드와 경북대종 계단에 양의 이미지를 랩핑하며 새해맞이 분위기를 돋운다. 드디어 대망의 자정이 되면 경북대종에서 33번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며 희망찬 을미년 새해의 개막을 알린다.

 1월 1일 새해 첫 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는 6시 40분부터 시작된다. 힘찬 대북공연과 영덕군 여성합창단의 새해찬가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해가 뜨는 7시 30분과 40분 사이에 새해 소원을 담은 2015개의 풍선과 대형 연을 하늘 높이 날리며 희망을 기원한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새해 운세를 점쳐보는 타로점, 토정비결 부스와 추억을 간직 할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으며 영덕의 특산품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특히 아침 해맞이 행사 때는 지역 봉사단체에서 준비한 떡국을 관광객들과 나누는 세시음식 나누기 행사를 펼치며 훈훈한 정을 나눈다.  

영덕군에서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최소화하기위해 주차와 교통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음식점, 숙박업소의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삼사해상공원과 해안가의 환경정비 등을 실시하여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행사들이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며 이와 더불어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을미년 새해를 설계하는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에서 밝힌 영덕의 2015년 1월 1일 일출시간은 07시 34분~36분 경이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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