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화 기자]= 영덕군 강구면(면정 배병현)은 2월부터 신규주민등록증 발급 대상(만 17세)인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신규 주민등록증 휴일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은 만 17세가 되는 달의 다음달 1일부터 12개월 동안 신청해야 한다. 이 같은 이유로 강구 외 타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기한 내 신청이 어려워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휴일 발급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강구면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서비스로 면에서 먼저 주민등록상 강구면에 주소를 둔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당사자를 대상으로 발급 안내문을 발송하고 학생이나 그 학부모가 면사무소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한 후 매월 마지막 주 휴일에 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주민등록증을 수령하면 된다.
이와 함께 강구면사무소에서는 개인 사정으로 시간이 부족해 관공서 방문이 어려웠던 면내 거주 만 17세 발급 대상에게도 첫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주기 위해 강구면사무소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대상자의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휴일 발급 서비스는 대상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강구면은 연중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배병현 강구면장은 “주민등록증 발급함에 있어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주민을 배려하고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