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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다문화가족 행복나눔 '작은 결혼식' 열려

- 2쌍의 다문화가족에게 새 희망 안겨, 세계는 하나의 지구촌 실감 -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26일
↑↑ 다문화 가족 행복나눔 작은 결혼식 장면
ⓒ CBN 뉴스
[김병화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에서는 지난 23일 오전 11시에 영덕군과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순옥) 주관으로 영덕향교예식장에서 다문화가족 2쌍(필리핀)의 작은 결혼식이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열렸다.

 이날 결혼식은 류기도 영덕문화원장의 주례와 지역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가족, 친구 등 15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한 ‘행복나눔의 결혼식’이 됐으며, 또한 먼저 정착한 결혼이민여성 20여 가족이 참석해 한국과 신부의 모국인 필리핀의 결혼축가를 함께 불러 식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특히, 결혼식에 소요된 예식장, 드레스, 사진촬영, 신혼여행, 전통한복, 피아노 반주 등 대부분을 영덕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지역민들의 지원으로 이루어져 어렵게 정착하는 다문화가족에게 새 희망의 큰 힘이 되었다.

 아울러 영덕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필리핀에서 온 신부의 가족, 친구는 물론 축하객들에게 우리의 전통 잔치국수를 제공해 세계는 하나의 지구촌임을 더욱 실감케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글로벌화시대 다문화가정 결혼식과 멘토링 사업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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