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화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에서는 지난 5월 14일 전복종묘 20만미 방류에 이어 26일 경정2리 마을어장을 비롯한 6개 연안어장에 해삼종묘 35만미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FTA 등 국제수산업 여건변화에 능동적 대응 및 기후온난화 등으로 감소된 어업자원의 증강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함으로써 연안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어업생산력 증대를 통한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방류되는 해삼종묘 35만미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종묘배양장에서 길러진 1g~7g정도의 크기의 종묘로 연안어장의 정착성 유용 생물의 자원 회복을 위해 이날 각 어촌계별 마을어장 수심 5~10m 내외 수역으로 해조류 또는 암반 등의 은신처가 있는 적지에 해녀들이 직접 해삼종묘를 수중에 안착시키는 방법을 이용하여 해삼 방류 작업을 진행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변화를 위해 대부리 어촌계 외 14개소 해역에 해중림초를 투하해 어류 및 수산생물의 산란장을 조성한 이후 지속적인 종묘 방류와 관리를 통해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방류된 어린자원의 보호 육성을 위해 어촌계 자율적으로 자원관리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