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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지역의 타 들어가는 가뭄피해 꼭 막아 낸다"

- 김관용 도지사 울진군, 영덕군 식수난, 농업용수 부족 현장 점검 -
- 행정부지사 주재 유관기관, 생수업체 참여 대책회의 가져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19일
↑↑ 가뭄현장 점검-울진군 왕피천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김관용 도지사는 19일 울진군, 영덕군의 식수난 지역과 농업용수 부족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김 지사는 오전 10시 30분 최근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운반급수 및 제한급수를 하는 등 식수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군 지방상수도 취수장과 왕피천 보조취수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남대천 취수량 부족으로 식수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울진지방상수도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2017년까지 51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울진지방상수도 시설확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뭄극복에 대처하라”지시했다.

이날 오후에는 농업용수 부족으로 논 물마름, 밭작물 시들음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영덕군 강구면 오십천 양수작업현장을 방문해“용수 부족지역에는 긴급 관정을 개발 하는 등 가뭄극복에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19일 오전 9시 도청 재난상황실에서는 행정부지사 주재로‘가뭄 대책 일일상황 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대책회의는 지난 6월초부터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가뭄 확대에 따른 가뭄대책본부 구성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경북지역본부, K-water대구경북지역본부, 제50사단, 한국전력공사대구경북본부, 대한건설협회경북지회, 생수업체 ㈜동천수 대표 등 20명이 참석했다.

현재, 경북의 가뭄상황을 보면 울진 등 4개 시군 21,323세대에 제한 급수가 시작됐고, 영주 등 7개 시군 582ha에 논 물마름 및 농작물 시들음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가뭄 발생 면적이 5개 시군으로 대책본부 구성조건인 전체 30%, 7개 시군에는 못 미치지만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가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대책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행정부지사를 차장으로 하며, 가뭄상황총괄팀, 농업분야지원팀, 상수도분야지원팀, 용수공급지원팀, 홍보지원팀 5개 팀으로 구성됐다.

지원대책 발표에서 한국농어촌공사는 6월 9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664개 저수지 저수율분석과 포항과 구미시 농경지 328ha에 용수공급을 실시했다고 밝혔고,

K-water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는 243,500톤의 댐 용수 공급과 가뭄지역 병물 12,540병을 공급했고, 추가로 급수차지원과 물병 6,500병을 공급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어 소방본부는 가뭄극복 소방지원본부를 구성하고 물탱크차량 등 소방장비와 인력을 지원해 가뭄피해 주민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제50사단 관계자도 군 인력과 장비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고, 생수업체 대표도 긴급 식수 공급에 대비하는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도에서는 가뭄대책으로 관정개발과 보조 취수원개발, 하상굴착등 147억원의 대책비를 먼저 투입했고, 추가로 봉화 지방상수도 전환사업(170억원)과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사업(107억원)을 빠르게 지원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재난안전대책본부 선제적 운영으로 도 및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대책을 추진해 가뭄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예비비 투입, 국비 확보 등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해 도민들의 어려움을 해결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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