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9-05 오전 10:34:1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영덕군, 찾아가는 폭력근절 해변캠페인 펼쳐

- 29일 장사해수욕장, 다양한 체험위주교육 진행으로 큰 호응! -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29일
↑↑ 장사해수욕장 일원에서 찾아가는 폭력근절 해변 캠페인 장면
ⓒ CBN 뉴스
[김병화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29일 남정면 장사해수욕장에서 경북 북부 청소년센터, 경상북도, 영덕군이 공동 주관하는 성․가정폭력 예방 및 성희롱, 성매매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영덕경찰서, 아동ㆍ여성안전 지역연대, 여성긴급전화 1336 경북센터와 영덕군 주민을 비롯해 장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까지 총 1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은 폭력에 더 쉽게 노출되는 아동, 청소년과 여성의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약자가 보호받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이동버스 성교육체험과 성폭력예방 홍보가두캠페인 등으로 진행되었는데, 특히 이동 성교육 버스체험은 기존의 교육과는 달리 생명 탄생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알리고 성장과정에 따른 신체 변화에 대한 이해와 생명 존중을 주제로 건강한 생식기 관리법, 자궁 내 태아모형 관찰, 신생아 인형 안아보기, 임신 재킷 체험 등 교육생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면서 이해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동버스 성교육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누구나 알고 있는 거지만 뱃속 아기가 움직이는 걸 직접 느껴보니 왜 생명이 정말 소중한지 알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학부모는 “성ㆍ가정 폭력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내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깊은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무엇보다 자신의 몸을 소중히 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험위주의 눈높이 교육을 유치하여 건전한 성문화 정착에 힘쓰며,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폭력근절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안전 영덕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29일
- Copyrights ⓒCBN뉴스 - 영덕.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