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관광객들이 영덕복숭아를 구매하기 위해 맛을 보는 장면 | ⓒ CBN 뉴스 | | [김병화 기자]= 영덕군에서는 지난 4월 분홍빛으로 화사하게 피어나 영덕군 전역을 수놓았던 복사꽃들이 적당한 기후와 농업인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 속에 결실을 맺어 수확 및 판매가 한창이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여름철 대표과일인 영덕복숭아가 연일 지속되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 지난 7월 24~30일 열린 제3회 영덕대게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위해 영덕을 찾은 선수단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복숭아는 달콤새콤한 맛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과일로 그 맛뿐만 아니라 항산화작용, 항암효과, 피로회복, 노화방지, 피부미용 등 다양한 효능으로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만점 식품이다.
영덕지역에서 나는 복숭아는 연평균 일조량이 전국평균인 2,304시간보다 무려 400시간정도 더 길고 강우량이 적은 천혜의 환경 속에서 자라 당도가 뛰어나며 비타민 C의 함량이 높고, 복숭아 특유의 향이 진하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뛰어나 한번 맛 본 구매자는 매년 다시 구매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 385농가에서 265.8ha를 재배하고 있는 영덕복숭아는 수확 시기인 7~8월의 큰 일교차, 적당한 강우량과 마른 장마로 인해 품질과 당도(13~15브릭스)가 좋으며, 생산량도 전년보다 5%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형성돼 상품 5kg 한 상자가 2~3만원 전후로 거래가 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도 불볕더위가 예보된 가운데 영덕의 바다, 강, 산으로 많은 피서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며, 주말에 개최되는 영덕황금은어축제, 신돌석장군배 전국 남녀 궁도대회에도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예상되어 영덕복숭아의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