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병곡면 백석마을 '환경정화 활동' 펼쳐
- 마을공동기금으로 종량제 봉투 구입 -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02일
| | | ↑↑ 병곡면 백석 1,2마을 주민들이 해안도로를 청소하는 장면 | ⓒ CBN 뉴스 | | [김병화 기자]= 영덕군 병곡면 백석1․2리 마을은 올해 초부터 깨끗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자체적인 교육과 이를 바탕으로 한 주민들의 자정 노력을 통해 활발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백석1․2리 마을은 간이해수욕장과 해안도로에 인접해 있어 휴가철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파도에 밀려드는 해양쓰레기로 매년 몸살을 앓아왔는데, 백석1리 마을은 올해 초 마을대청소를 시작으로 마을골목 입구마다 재활용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깨끗한 마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백석2리 마을은 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생활쓰레기는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취약계층 및 노인가구에 대해서 마을공동기금으로 종량제 봉투와 마대자루를 지원해 불법쓰레기 투기 발생의 근절에 앞장섰다.
더불어 두마을 모두 개발위원 중심으로 환경 봉사대를 꾸려 순찰 및 수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매월 1회 이상 전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대청소를 실시해 주민들의 참여의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두 마을의 해안도로에 파도가 범람해 해양쓰레기와 함께 밀려온 돌멩이 등으로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했으나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말끔히 청소하기도 했다.
김미옥 병곡면장은 “태풍피해 복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깨끗한 마을 만들기’ 가 병곡면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백석1․2리 주민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 입력 : 2015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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