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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농사용 폐비닐 마을단위 수거체계 구축

- 공동집하장 설치, 농사용 폐비닐 자원활용의 기반 다져 -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11일
↑↑ 창수면 신기1리에 설치된 마을단위 공동집하장
ⓒ CBN 뉴스
[김병화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농사에 사용되고 버려지는 폐비닐이 생활 미관을 훼손하고 먼지 또는 악취, 폐비닐에 묻어있는 농약으로 인한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오염물질로 대두되자 농사용 폐비닐을 적극 수거해 처리하고 있다.

 특히 영덕군은 도로변에 늘어서 모아져 있는 폐비닐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바람에 의해 날리는 2차 오염이 발생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14년부터 폐비닐 집하장 조성에 나섰다.

 영덕군은 작년에 10개소 설치에 이어 올해도 군민들이 쉽게 농사용 폐비닐을 수거할 수 있도록 마을단위 공동집하장 1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군 단위 폐비닐 집하장을 금년 8월에 완공해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에도 마을단위 공동집하장 2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수거된 폐비닐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재처리 과정을 통해서 다시 활용된다.

 또한, 영덕군은 군민들의 폐비닐 수집독려를 위해 폐비닐 보상금을 ㎏당 110원씩 지급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 수거 처리된 폐비닐 368톤에 대해 37백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고, 하반기에도 40백만원을 추가로 예산편성해 집행할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농민들이 폐비닐을 집하장에 잘 배출해주고 있으나, 몇몇 주민이 폐비닐과 함께 생활쓰레기 및 농사용쓰레기를 같이 배출하고 있다.”고 하며, “폐비닐은 꼭 가까운 집하장에 수거토록 하고, 로하스 영덕의 이름에 걸맞은 아름다운 환경을 잘 유지하고 보전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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