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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다문화가족 '무지개 합창단' 공연 펼쳐

- 2015년 경상북도 어울림한마당에서 -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18일
↑↑ 2015년 경상북도 어울림한마당에서 영덕군 무지개 합창단 공연
ⓒ CBN 뉴스
[김병화 기자]= 영덕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권일광) ‘무지개 합창단’ 단원 13가족(36명)이 지난 16일 경주 엑스포 공원에서 ‘함께하는 다문화, 세계로 열린 문’을 주제로 열린 ‘2015년 경상북도 어울림한마당 다문화 예술단 공연’에 참여해 큰 박수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무지개 합창단’은 영덕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권일광)의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합창으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3월에 다문화가족 30명으로 결성됐는데, 매주1회 2시간씩 대한민국 동요와 엄마나라 동요를 율동을 통해 함께 부르며 자연스럽게 이중언어의 중요성을 알아 가고 가족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실력을 키워왔다.

 ‘무지개 합창단’은 이번 2015년 경상북도 어울림한마당에서 도내의 다문화가족들과 만나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이중 언어 동요를 부르며 관객들과 하나 되는 감동을 전해 큰 박수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윤혜린(필리핀, 29세)씨는 “이런 큰 무대에 공연은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아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더 열심히 해서 앞으로 무지개 합창단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공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은 전했다.

 한편, 영덕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권일광)는 앞으로 무지개 합창단처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통합 프로그램 운영 확대로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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