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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제7회 창수 전통 메밀묵 잔치' 열린다.

-맛과 흥 그리고 가을향기를 담다. 한지공예 점등식-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07일
↑↑ 제7회 창수 전통 메밀묵 한마당 잔치 한지공예 점등식 장면
ⓒ CBN 뉴스
[김병화 기자]= 창수메밀영농조합법인(대표 김목이)이 주최하고, 창수면과 주요 사회단체가 후원하는 '제7회 창수 전통 메밀묵 잔치'가 올해 7회를 맞이하여 좀더 특색있는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제7회 창수 전통 메밀묵 한마당 잔치’ 본격 개막을 앞두고 지난 6일 저녁 7시에 창수면 주요기관단체장, 이장과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수면을 대표하는 나옹왕사와 주요 농산물인 송이, 절임배추, 사과를 한지공예로 제작하여 설치하고 점등식을 가졌다. 점등 스위치를 누르는 순간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로 들로부터 “색다르다" ” 이번축제는 정말 기대된다“는 등 흥분된 탄성을 자아내며, 당일 축제분위기를 무르익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 한지공예 시설물은 행사당일은 물론 이후 11일, 밤 10시까지 점등하여 지역주민은 물론 지역을 찾는 외지인에게도 창수면을 알리는 홍보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며, 금일 점등식 이후 행사 당일까지 더욱 다양하고 이채로운 한지공예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매년 창수 전통 메밀묵 잔치는 연례적으로 구(舊) 창수중학교에서 평일 낮에 지역주민 화합 위주의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올해에는 ‘나옹왕사 역사문화체험지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나옹왕사의 출가에서 유래된 반송정에서 10월 9일 공휴일(한글날)에 행사를 진행해 관광객과 출향인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게 된다.

 지역특산물인 메밀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제품,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출향인과 지역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특히 올해는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들을 이용해 메밀묵, 메밀전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농산물도 판매한다.

 또한 젓가락을 메밀묵 빨리 옮기기, 코스모스 밭 보물찾기, 관광객 소원등 달기와 메밀묵쑤기, 떡메치기, 민속놀이 등 체험행사와 함께 마음껏 멋과 끼를 발산할 ‘몸부림가요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나옹왕사 역사문화체험지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장육사에서는 다도(茶道)체험도 할 수 있다.

 김삼규 창수면장은 점등식을 가진 자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출향인에게는 본 행사와 ‘애향의 밤’ 등을 통해 한층 깊은 애향심과 지역정체성 제고의 계기가 되며, 외지 관광객에게는 깊어가는 가을의 향기와 맛과 멋, 흥이 넘쳐나는 소중한 추억이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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