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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통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 '2015 통일시대 시민교실' 개최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16일
ⓒ CBN 뉴스
[김병화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회장 최길동)는 지난 15일 영덕군청 3층 회의실 에서 자문위원, 영덕군공무원, 영덕군민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첫 번째 강의는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강동완 교수의 ‘최근 북한에서의 한류(寒流) 현상과 사회변화’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강동완 교수는 강의를 통해 북한에서의 한류 유통 경로와 시청방법, 북한 당국의 대응과 단속, 한류와 북한사회의 변화 등 남북간 문화적 접점을 통해 상호 이질감을 극복하고 통일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적대감을 해소할 수 있으며 문화로 여는 통일이야기를 통한 사람간의 마음의 통합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강의에서는 유현주 북한이탈주민 강사의 ‘북한 주민들의 실상과 문화 선전선동의 실체’라는 주제로 탈북을 결심하게 된 동기 및 북한의 현실, 선전선동의 경로, 문화예술을 이용한 선전선동, 방송을 통한 선전선동에 대해 알아보고 현재 북한주민들의 삶과 북한이탈주민의 삶에 대해 전했다.

최길동 협의회장은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함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고 본다. 두 분의 강의를 통해 통일·대북정책 및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고, 통일기반 구축을 강화하고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9년간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민에게 북한의 실상을 소개, 인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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