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화 기자]= 영덕군의 대표하천인 오십천은 예부터 맑은 물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영덕군민 뿐만 아니라 타지역 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하천이다.
영덕군은 영덕의 젖줄인 오십천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향의 강’으로 복원하고 동서4축 남북7축 고속도로 나들목과 동해 중부선 철도변에 위치한 오십천을 영덕의 대표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259억원을 투입해 '오십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십천 고향의 강 사업’은 영덕읍 남산리 제방을 시작으로 지품면 신양리까지 규격이 미달된 제방 보축을 통한 방재기능을 높이고, 친수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 오십천 강변길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
ⓒ CBN 뉴스
특히 올해 착공구간인 화개리에서 남석리까지 자전거 도로의 경우는 오랜 주민들의 숙원인 강변길 개선을 통해 오십천변 통행안전을 확보하고 오십천의 주변경관을 느끼면서 산책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자전거 도로와 연계해 화개리 문화센터 앞 고수부지에도 식재 및 공원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공원조성까지 마무리되면 영덕군민들의 대표적인 여가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 김동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남석리에서 화개리까지 자전거도로가 완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중이다”며 “오십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공간 제공과 오십천의 수려한 자원을 이용한 영덕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조성해 건강한 영덕 건설과 관광객 유도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