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화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에서는 지난 5일 한동대학교의 벽화봉사동아리 ‘한동해비타트’ 학생 28명이 직접 영덕읍 화수2리 마을을 찾아 마을 담장에 벽화를 수놓았다.
화수 2리 마을은 과거 축산업이 성행했던 마을이었으나 주민들이 마을을 떠나면서 관리되지 못한 빈 축사와 무너진 담장이 많은 마을로 변했지만,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인 이번 벽화조성을 통해 총 7곳의 마을 안 담장이 황량한 시멘트벽에서 꽃․풍물놀이․대나무 등이 그려져 아름답게 탈바꿈됐다.
이번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한동해비타트 한 학생은 “작은 재능이지만 이렇게 마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벽화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수2리 이장은 “벽화가 그려지면서 마을이 좀 더 밝아진거 같다.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을 계기로 꽃길과 벽화가 있는 아름다운 농촌마을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