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화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31일 영덕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2015년 한 해동안 마을 주민들의 친환경생활 실천 및 자원 재활용 실적을 평가하는 "제6회 로하스영덕 만들기"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은 "로하스영덕 만들기" 평가는 종량제 봉투 사용, 재활용품 분리수거, 불법투기 단속실적, 자체 대청결운동 실천, 녹색생활 실천사례, 마을 현지 청결도 등 총 14개 항목에 걸쳐 마을별 실적과 평가위원 심사를 종합평가해 선정되는데, 특히 올해에는 폐형광등, 폐건전지, 폐휴대폰, 폐의약품 등 최근 정부가 중점추진중인 재활용 정책 트랜드를 적극 반영해 선정됐다.
| | | ↑↑ 제6회 로하스영덕만들기 평가 시상식 장면(화수2리) | ⓒ CBN 뉴스 | | 올해는 영덕읍 화수2리 마을이 대상을 차지했는데, 탁월한 폐자원 수거실적과 함께 기후변화 프로그램 참여, 환경자원센터 견학 등 남다른 주민 환경의식과 마을벽화 도입 등 주민들의 마을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괴시3리 마을은 마을회관에 자체 재활용품 선별장을 설치해 판매 금액을 이용한 마을행사 진행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재활용 의식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어 장려상에 병곡면 백석1리, 지품면 율전리, 강구면 오포1리 마을이 선정됐으며, 노력상에 축산면 도곡1리, 창수면 인량1리, 남정면 양성리, 달산면 매일1리 마을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선정된 마을에는 마을별 숙원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대상수상마을에는 5천만원, 우수상 3천만원, 장려상 각 2천만원, 노력상 각 1천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날 환경위생과 내부에서도 2015년도 청소 및 수거업무에 매진한 환경미화팀을 대상으로 자체 시상식을 가졌는데, 대상 영덕읍B팀(팀장 김창국), 우수상 병곡면팀(팀장 김덕환), 장려상 지품면팀(팀장 최병찬)을 선정하며 1년간 맡은 바 역활을 열심히 수행한 노고를 치하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관심과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로하스 영덕만들기" 프로젝트가 군민들에게 발전된 환경의식으로 잘 정착된 건 같아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이 제도를 더욱 유지 발전시켜 환경의식 및 녹색생활을 선도하는 청정 로하스 영덕군으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다지겠다.” 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 2006년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이후 로하스영덕만들기 마을별 추진, 친환경 무농약 쌀재배단지 조성, 전국최초 산림부산물 퇴비화사업 시행, 신재생에너지단지 추진 등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결과 ‘10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