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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공공기관 청렴도 향상 강도 높은 종합대책 발표

- 부패척결 상시모니터링, 비위공무원 퇴출 표명 -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6년 01월 08일
[김병화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전체공무원의 청렴 선서와 청렴 실천 서약식으로 2016년 새해 업무를 시작하였다. 

↑↑ 2016년 시무식 청렴서명 중인 이희진 군수
ⓒ CBN 뉴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5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결과(군부 5등급)에 대하여 공직자 모두의 깊은 반성과 함께 ‘청렴영덕’으로 거듭나기 위한 강도 높은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청렴도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실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 첫걸음으로 전방위적인 의식개혁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공직사회에 대한 군민의 불신감 해소와 조직의 부패 취약부분을 정확히 진단 후 개선토록 국민권익위원회에 자발적으로 청렴 컨설팅을 신청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에 대하여 부끄러워 숨길 것이 아니라 과감히 개방해 청렴도 최하위 자치단체라는 오명을 신속히 벗을 수 있는 정부의 맞춤형 컨설팅을 선택한 것이다.

 더불어 지난 12. 21일에 자기반성과 공직사회의 개혁의지를 높이고 향후 개선대책 토론과 친절도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전 직원이 청렴실천 서약서를 작성하여 책상 앞에 비치하여 매일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고,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직원들의 부정부패 척결의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두 번째로 부정부패 취약분야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청렴군민감사관제도 시행 등 점검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유발요인 사전 차단과 개선에 힘을 쏟는다. 

특히, 부패행위 취약분야인 건설공사, 각종 인․허가, 재․세정, 보조금지원사업에 대해 민원 신청 및 사업 착공과 동시에 전담직원의 모니터링으로 처리과정의 투명성 및 친절도를 점검하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공직 내부청렴도 개선용 “청렴도 개선방”과 외부고객의 부정부패 신고․접수를 위한 “영덕청렴방”을 함께 설치 운영(ON-LINE)하여 부패요인의 지속적 감시 및 개선에 주력한다.

 또한, 군민이 참여하는 청렴군민감사관제도 시행으로 위법부당한 행정처분과 공직자 비위, 불친절 행위 등에 대하여 감사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의 인․허가 신청 및 진정민원 접수시 처리안내 상황 문자서비스 시행으로 투명한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마지막으로 징벌적 제제의 강화다. 청렴도가 낮고 불성실한 공무원에 대하여는 정원의 3%미만 범위에서 선정 대기발령후 복지시설 봉사활동 및 환경정화 활동을 통한 의식개혁을 할 수 있는 “특별관리팀” 운영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관행”으로 묵인되고 방치되어 왔지만 “부패문화 ZERO화”를 위하여 비위공무원에 대하여는 직위고하를 불문하고 최고기준의 징계 처분 및 수사기관 고발을 통한 “비위공무원 퇴출제도(ONE STRIKE-OUT)”를 시행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군민에 신뢰받는 청렴 공직사회 확립을 위하여 “나부터 스스로 반성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하지 않는 것도 청렴에 위배된다고 생각한다. 실추된 명예가 회복 될 때까지 뼈를 깎는 아픔을 겪더라도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청렴영덕으로 거듭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6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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