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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군민들이 자율적인 산불예방 활동 강화로 산림보호 앞장

- 산불 조기발견과 신속한 초동진화 등 이점 높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31일
↑↑ 마을공동 자율 감시활동
ⓒ CBN뉴스 - 영덕
[김병화 기자]= 전국 송이버섯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최대 송이버섯생산지이자 군 전체 면적의 81.5%가 산림으로 이뤄진 영덕군(군수 이희진)에서는 산불조심기간 동안 마을 주민들이 산불 예방활동과 불법소각 근절을 통한 산림자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마을 주민이 직접 산불예방활동에 참여해 산불예방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행정인력 및 감시원 외에 마을 상주인력의 감시활동으로 산불의 조기발견을 통한 신속한 초동진화가 가능하다. 또한, 봄철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불법소각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현저히 감소했으며, 봄철 임산물 불법 채취 등의 불법행위 단속도 겸한 종합적인 산림보호 활동으로 개인 산주의 부담감 감소와 사유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품면 삼화1․2리, 축산면 칠성1․2 마을은 송이버섯 등 임산물 채취로 인한 농외소득이 높은 마을로 평소에도 산불예방에 주민의식이 높다. 마을 주민이 직접 입산객 계도활동, 산불발생 취약지 순찰, 불법소각 행위 근절 등 매년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품면 삼화1․2는 마을주민들이 대부분 65세 이상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산불감시초소를 마을자체에서 운영(2인/1일)하면서 산불예방 및 불법소각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깨띠, 현수막 등 홍보물품을 제작과 자연정화활동 등으로 우리 지역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군은 산림인접지의 눈․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 등 불법소각 집중단속을 위한 기동단속반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홍보, 군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산불을 예방해 나간다.

영덕군 관계자는 “주민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산불 없는 우리고장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며,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예방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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