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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황금은어 방류행사 개최

-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에 힘쏟아 -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6년 04월 16일
↑↑ 영덕황금은어 방류행사 장면
ⓒ CBN뉴스 - 영덕
[김병화 기자]= 영덕군은 지난 15일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해 조남월 부군수, 영덕읍 이장 및 사회단체, 어린이집 아동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어(郡魚)인 ‘영덕황금은어’ 10만미를 방류했다.

‘황금은어’는 대게, 복숭아와 함께 영덕을 대표하는 명품 특산물로서 예로부터 수중군자, 청류의 귀공자로 불리며 신라시대나 고려시대에도 나라의 진상물로서 당시의 고관들이 즐겼고 조선시대에는 더욱 귀중히 다루어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귀하신 몸이다. 특히 영덕의 황금은어는 아가미 밑에 진한 황금색 띠가 있어 다른 지역의 은어와는 구별 된다.

이날 방류한 은어는 2015년 9월부터 영덕군 오십천에서 자연산 친어를 포획해 고유의 유전적 특성을 보존하고 자원의 증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영덕황금은어 생태학습장’에서 생산한 종묘 중 일부다.

영덕군 관계자는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은어는 깨끗한 영덕의 청정이미지를 상징하는 고부가가치의 자연 자원이다. 지속적인 서식환경 개선과 보호에 힘써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2010년부터 주요하천 및 저수지에 은어 치어 3,000만미, 동남참게 58만미, 잉어 400만미, 연어 400만미를 방류하며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에 힘을 쏟고 있다.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6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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