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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대게어장 정비사업’ 추진

- 폐어망과 어구 집중 수거 -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20일
↑↑ 폐어망과 어구를 수거
ⓒ CBN뉴스 - 영덕
[김병화 기자]= 영덕군은 지난 17일 영덕군 연안자망협회 소속 어업인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앞바다 수심 100~400m 구역에서 연안자망어선 100척을 투입해 약 60톤에 달하는 폐어망과 어구를 집중 수거하는 ‘대게어장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2009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대표 특산물인 영덕대게의 금어기(6.1 ~ 10.31)때 서식 산란장 등에 버려진 폐어망과 어구 등을 수거하여 대게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수산자원을 보호하며 어업질서를 확립하는 사업이다.

연안자망협회 관계자는 "연안자망어업인은 어린 대게를 잡지 않기 위해 자율적 금어기를 설정하고, 수산업법을 개정하는 등 대게자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수 천개의 통발을 사용하는 불법 통발어선과 일부 어업인들이 훼손된 어망․어구를 바다에 폐기하여 대게어장이 황폐화되고 어획량이 감소하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며 대게어장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대게어장 정비사업을 통해 어장을 보호하고 서식지를 확산하여 대게어획량이 늘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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