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화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기온상승으로 건조특보가 발령되고,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됨에 따라 대형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아 지난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봄철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산불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상황실 근무인원을 확대편성 운영, 주말 산불비상근무 인원을 증원하여 비상근무체계를 유지, 전문 진화대의 신속한 현장 출동 및 초동진화 준비태세를 유지한다.
또한 청명․한식, 어린이날을 전후하여 산을 찾는 상춘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감시원의 근무시간 조정 및 기동배치를 통하여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실과소별로 지도담당 읍면에 출장하여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활동을 전개하고, 농산폐기물․쓰레기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단속과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한다.
| | | ⓒ CBN뉴스 - 영덕 | | 한편 영덕군에서는 지난 31일 영덕국유림관리소, 영덕군산림조합, 숲사랑지도원, 임업후계자, 산림법인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목일 기념행사 및 봄철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영덕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는 봄철에는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논․밭두렁 소각 등으로 인한 대형 산불발생 위험이 어느 때 보다 높다고 보고,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일체 금지하여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산림이나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불법 소각행위자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처벌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