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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을지연습 `전국 최초의 전시 탈북주민 처리절차 훈련`

- 2017년 영덕군 을지연습 전시현안 훈련 민관군경 통합훈련 실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24일
ⓒ CBN뉴스 - 영덕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지난 23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훈련으로 대량 탈북주민 발생에 따른 처리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민. 관. 군. 경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범정부적인 관심과 중요성을 인지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제121연대(대령 홍준기)를 비롯한 50사단 헌병대, 영덕경찰서, 영덕소방서, 영덕군 재향군인회 등 많은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김정은 정권의 연이은 핵실험과 국제사회의 고립과 제재로 살기 어려워진 북한 주민의 탈북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8월 전쟁설 및 ICBM 미사일 발사 등 북한 주민의 연쇄적인 대량 탈북을 대비하고자 영덕군은 전국 최초의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훈련을 ‘일명 : 전시 탈북주민 처리절차 훈련’으로 선정했다.

현재 영덕군은 경상북도 동해안 중 지리적 여건상 강구항, 구계항, 축산항 등 소규모 항이 많아 가장 많은 탈북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며 대량 탈북민이 북한에서 군사분계선과 해안을 통해 축산항(가칭)으로 이동하여 사태 발생 시 어떻게 해결하는지 이번 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처리절차를 확립하고자 실시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을 계기로 대량 탈북사태 발생 시 처리절차 및 해결방안을 확립하고자 실시했으며, 북한주민의 연쇄적인 탈북으로 인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붕괴로 현재 작은 통일시대을 맞이하고 있다”며 “탈북 난민거주 및 보호하기 위한 범정부적인 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고자 영덕군은 경상북도에 계속적인 건의로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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