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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고혈압, 당뇨 자조 프로그램`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14일
ⓒ CBN뉴스 - 영덕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군은 13일부터 11월 8일까지 8주간 영덕읍 노인복지회관에서 만성질환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고혈압, 당뇨 자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혈압.당뇨병은 우리나라에서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과 장애율 모두 1위에 해당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이다. 인구고령화, 생활습관 변화로 유병률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영덕군은 현재 초고령사회(33.8%, 13,044명)로 고혈압과 당뇨를 앓는 인구가 많지만 질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검사․지속치료율 모두 낮다. 이에 질병의 올바른 이해와 관리방법을 습득하고 적절한 자가 관리 능력을 배양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자조모임은 고혈압, 당뇨를 앓고 있는 어르신 20명이 매주 모여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체질량지수, 일상생활형태 등 기초검사를 한다.

이후 질병 교육과 합병증 예방, 생활습관, 식이요법, 운동교육과 밴드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국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2명, 운동처방사, 조리실습을 위한 조리기능사 등 분야별 전문강사가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자신의 건강문제를 스스로 점검하고 풀어가는 방식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생활습관과 경험을 나누고 교육과 상담으로 효과적인 질병 대처방법을 학습한다. 이런 과정에서 스트레스 요인을 해소하고 질병 조절과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당뇨 자조모임을 지속적으로 늘려 적극적인 질병치료로 합병증을 예방해 노년기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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