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강구면 `사랑 나눔을 위한 알뜰DAY` 뜨거운 온정으로 후끈
- 행사 수익금 복지사각지대 맞춤형 지원,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 본보기 될듯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18일
| | | ⓒ CBN뉴스 - 영덕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지난 18일 강구면사무소 마당에서 열린 '사랑 나눔을 위한 알뜰 DAY' 행사가 강구면민 포함 천여 명의 영덕군민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강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명용)가 주관하고 강구면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 관내 200여 이상의 기관, 단체 및 개인, 원근 출향인 등이 물품․재능 기부,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면단위 행사를 뛰어넘는 성대한 행사가 됐고, 판매수익금도 당초 예상금액을 크게 초과해 더 많은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재원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먹거리부스 4개, 판매부스 6개, 체험부스 3개, 휴게부스 2개 등 15개 부스를 운영했다. 국수, 파전을 비롯해 커피, 떡볶이, 해산물, 곰국, 열무김치 등 먹거리와 농수산물, 특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화초, 육아용품 등을 판매했다. 네일아트, 건강마사지, 해피포토(영정사진), 염색 등 다양한 체험도 실시해 명절을 앞둔 대목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국수먹고 파전또먹고” 부스에서는 홍게국수를, “바다용궁 싱싱먹거리” 부스에서는 동해바다 대표먹거리를 자랑하는 강구면의 특성을 살린 홍게찜, 가자미찜, 자연산홍합을 판매했다. “강구 앞바다를 통째로” 부스에서는 마른가자미, 북어, 마른미역을 판매하는 등 특색 있는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또한 “우리 몸엔 우리 농산물” 부스에서는 이웃한 8개 읍․면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우정의 선물로 보낸 영덕사과, 남정고사리, 달산사과, 지품포도, 축산느타리버섯, 영해시금치, 병곡배, 창수백청유기농포도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강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개월 동안 매주 행사준비회의를 개최해 위원마다 각자의 임무수행을 위해 발로 뛰며 적극 참여했다. 행사 초반 다소 낯설어하던 주민들이 분위기가 무르익자 적극 동참하면서 행사는 절정에 달했다.
이날 김명용 민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지원할 수 있는 자체 재원을 마련하는 등 지역 복지문제 해결에 주민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낸다는 행사 본래의 목적을 모두 이루었다” 며 고마움과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강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판매 수익금 중 재료비 일부를 제외한 전액을 강구면내 복지급여 부적합가구와 탈락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와 마을별 추천 저소득층에게 병원비, 교육비, 집수리비 등 가구별 맞춤형 복지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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