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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17년 안정된 사회 너머 행복한 삶·공동체로

- 복지․문화․사회기반 다지며 전국 지자체 공약실천 최우수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2월 08일
↑↑ 오십천 무릉도원교 개통식
ⓒ CBN뉴스 - 영덕
[CBN뉴스=이재영 기자] 지방자치단체 모든 정책·사업의 궁극적 지향은 단 하나. 주민의 행복이다. 이를 위해 2017년 영덕군은 도로·철도·수도·의료·산업단지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힘써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생활편의를 향상시켰다. 예산 조기확보와 사회·환경변화를 반영하며 장기 프로젝트의 완결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상에 밀착한 복지사업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삶이 보다 윤택해졌다. 소박한 동기로 시작한 밥상공동체로 정겨운 시골풍경이 되살아났다. 평생학습으로 한글을 익힌 93세 어르신의 시화 한 편은 영덕의 삶과 행복을 상징한다. 이렇게 민선6기 영덕군정의 변화된 위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 전국 최우수 등급이 단적으로 증명해 준다. 

작년 말 개통한 상주-영덕 고속도로를 중추 삼아 영덕군은 교통체계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강구항 교통체증을 해소할 고속도로IC 해안연결도로와 강구해상대교 건설이 확정돼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안동~영덕 선형개량·축산~도곡 직선화·창수령 자라목재 터널 공사가 착공돼 지역도로망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말 개통예정인 포항~영덕 철도는 영덕과 전국을 잇는 또 하나의 혈맥으로 관내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관광활성화 효과를 가져 올 전망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315억원을 확보했다. 2022년까지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정비하고 선진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유수율 85% 상승을 통한 연간 240만톤 누수방지, 예산절감, 취수원 보호, 가뭄 대비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영덕, 강구, 영해지역 약 1,700세대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해져 생활편의가 향상됐다. 분양 완료된 로하스특화농공단지는 입주기업들이 정상가동 중이며 영덕제2농공단지는 85%의 공정율을 보이며 사전분양을 진행 중이다.

↑↑ 영덕아산병원 전환 기념식 CT 장비
ⓒ CBN뉴스 - 영덕
국비 77억을 확보해 착공한 보건소 이전·신축, 국비 12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인 치매안심센터 건축사업으로 의료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아산병원에 응급장비(CT, 신장투석기)를 지원해 의료편의가 향상됐고 지품 팡팡놀이터와 영해 푸른꿈 지역아동센터 완공으로 아동돌봄 환경도 한층 나아졌다. 오십천 친수공간, 무릉도원교, 국민체육센터는 주민생활편의를 더욱 높였다.

<따순 밥 한 끼, 구순 할매의 시화가 빚는 행복>
올해는 노인돌봄서비스에서 단연 두각을 드러낸 해다. 따뜻한 점심 한 끼를 섬기자는 뜻으로 시작한 밥상공동체 사업은 독거노인관리, 건강증진, 마을공동체 강화에 적합한 복지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경로당 9개소, 250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비 161억을 확보해 건축 중인 영해공공실버주택은 150호 규모로 최첨단 편의시설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복지의 획기적 변화가 기대된다.

지원대상을 발굴해 다양한 사업과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복지허브화사업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시범적으로 영덕읍에 도입한 결과 공공서비스 신청이 50% 이상 늘어났고 전담공무원과 지역복지전문가의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로 복지사각지대가 크게 줄고 있다. 자원봉사자 8천명, 190개 봉사단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다문화가족 1천여명의 안착과 성장을 돕는 영덕군 직영 종합자원봉사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한 지역사회 안전망 형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문화예술과 평생학습 분야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도 한층 늘어났다. 연습장과 공연장을 갖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개관해 전통문화를 계승의 장이 마련됐다.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선 연간 170회의 영화, 연극, 뮤지컬, 음악회 공연행사를 개최해 2만 2천명의 관객이 찾았다. 영덕·영해행복학습센터와 예주생활문화센터에서는 연간 1천명의 주민이 음악·미술·컴퓨터·춤·공예 등 50여개의 평생학습강좌를 들었다. 2015년 시작한 성인문해(한글)교실에서 50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는데 특히 유필순 할머니(92세)의 한글을 깨친 감격을 담은 시화는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영덕군,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주민 행복지수를 끊임없이 높여온 민선6기 영덕군정의 성과는 이미 작년 7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발표한 지자체 종합경쟁력 상승률 지수 전국 3위의 기록이 잘 보여줬다. 게다가 올해 7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한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평가에서도 영덕군은 최우수 등급을 기록하며 대외적 공인을 받았다.

지난 10월 영덕군민의 날 행사에서도 이희진 영덕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삶을 최고로 지향하는 군정을 공언한 바 있다. 이 군수는 민선6기가 마무리되는 2018년, 공약사업을 최종적으로 완성하고 성공적인 경제·복지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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