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군보건소는 지난 10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문화체육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취학 전 어린이 110명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검진과 눈 정밀검진을 실시했다.
군은 앞서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8일까지 관내 19개소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만 3세~6세) 550명을 대상으로 안내문과 시력검사 도구를 배부해 각 가정에서 1차 시력검진을 실시했다. 이날은 정밀검진이 필요한 아동 22명과 희망아동 88명을 대상으로 눈 정밀검진을 실시했다.
영남대학교병원 안과 김원제 교수님과 한국실명예방재단 소아안과 전문의료팀 6명이 시력·조절마비 굴절, 약시·사시를 검사했다. 검진결과에 따라 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는 향후 치료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력발달이 완성되는 취학 이전에 안구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력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가 없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