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군 강구면이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수급자동아리 활동인 '사랑을 나르는 요리교실' 개강식이 지난 13일 강구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참여아동 10명과 보호자 7명, 강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면내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생 10명과 엄마(또는 할머니)가 참여한다. 참여자들이 요리한 음식 일부는 참여아동이 직접 선정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두 차례씩 총 10회 운영된다.
강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여가정의 멘토 역할을 맡아 차량을 지원하고 음식전달에도 함께 동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명용 강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사랑을 나르는 요리교실은 아이들이 엄마․할머니와 즐겁게 요리를 만들고 어려운 이웃과 음식을 나누면서 건강한 사회참여의 기회를 갖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아이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자라도록 강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신규위원 9명을 추가로 위촉해 앞으로 24명의 위원이 지역복지증진을 위해 힘쓴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사랑 나눔을 위한 알뜰DAY' 행사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