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고속도로 및 동해안철도의 개통으로 인하여 늘어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군민들에게는 특색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창포리 해맞이공원 '빛의거리' 경관조명을 3년만에 다시 밝히기로 결정했다.
2018년 1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영덕해맞이공원 빛의거리 조명보수공사」는 지난 4월 착공하여 7월에 완공됐다.
영덕 해맞이공원 '빛의 거리'는 영덕의 청정에너지 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한 아름다운 경치를 주·야간 조망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기 위하여 지난 2007년 9월에 조성됐다.
조망데크와 경관조명시설이 설치된 '빛의 거리'는 창포말 등대와 더불어 무지개빛 조명으로 해맞이공원의 밤을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표현하여 관광객 및 군민들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해당 시설은 경관조명시설 노후 및 등기구, 컨트롤제어장치 제품 단종 등의 이유로 지난 2015년 5월부터 점등이 중단됐다.
그동안 점등을 중단하었던 경관조명을 다시 밝힘으로써 '영덕해맞이공원 빛의거리'는 영덕의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영덕풍력단지 및 해맞이공원의 밤 풍경을 즐기러 찾아오는 관광객 및 군민들의 야간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덕군은 방문객의 안전과 경관조명시설의 도난 방지를 위하여 '빛의거리' 전 구역을 감시하는 CCTV를 설치하여 24시간 촬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관조명시설이 전기감전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눈으로만 즐기고 손을 대지 않기를 당부드리며 시설물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