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군이 태풍․지진․화재 같은 재난상황을 군민에게 신속히 알리기 위한 ‘긴급 재난문자 발송 데이터베이스’를 확대 구축한다. 공무원과 이장 등 기존의 문자발송 대상이 희망하는 군민 전체로 늘어난다.
군은 11월 말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12월부터는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29일 열린 군청 업무보고회에서 이희진 영덕군수가 가능한 모든 군민이 휴대폰으로 긴급재난문자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주문한 후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두 번 다시 태풍 콩레이 사례와 같은 피해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재난대응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