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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수해주민 `休 나드리 열차` 운행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1월 20일
ⓒ CBN뉴스 - 영덕
[cbn뉴스=이재영 기자] 지난 20일 영덕군 수해주민들을 위한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났다. 영덕군과 코레일 대구본부는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축산면의 주민들과 함께 “休 나드리 열차여행”을 진행했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면 주민 80명과 함께한 이 특별한 열차여행은 수해의 아픔을 치유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지난 1월 개통된 동해선 영덕역에서 열차를 타고 경주역에 내린 마을 어르신과 주민들은 경주의 대표적 명소인 힐링파크, 서악서원 등을 둘러보았다.

여행에 참여한 한 주민은 “태풍 때문에 마음이 푹 꺼져있었는데 오늘 하루는 이웃들과 기차 타고 경주 구경도 하고 기분이 풀린다. 영덕군과 코레일에 정말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 여행이 태풍피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코레일과 함께 주민들의 편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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