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 시가지의 관문인 우곡사거리가 회전교차로로 바뀐다. 영덕군은 실시설계와 편입토지 보상협의를 완료하고 착공한 상태며 연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우곡사거리는 국도7호선과 고속도로 등 주요도로를 연결하는 교차로로 유동인구와 통행차량이 많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고, 주말과 연휴기간 신호대기로 차량이 정체되는 곳이다.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으로 교통사고가 감소되고 신호대기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며 회전교차로 내부 화단이나 녹지공간 조성으로 도로 미관이 개선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통상 도내 1~2개소가 선정된다. 한국교통연구원에 우곡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가능 여부와 교차로 구조 등을 자문한 영덕군은 2019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018년 덕곡사거리가 선정돼 사업을 완료했으며 2020년 사업으로 영해예주문화예술회관 앞 교차로가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타 시군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영덕군은 최근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포항~영덕간 동해선 철도가 개통되어 영덕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2023년에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회전교차로 설치는 교통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규 안전재난건설과장은 “1000만 관광객 시대가 도래한 만큼 도로의 질적 향상과 구조개선을 추진해 교통사고 예방 및 운전자의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