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영덕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지난 6일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자원봉사자, 기관단체장, 복지관련기관단체,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영덕군 자원봉사자대회 및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힘내라 영덕! 안녕한 영덕! 자원봉사자와 함께해요” 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 날 행사는 영덕군자원봉사대상 휘장 전달, 우수자원봉사자(단체)시상식, 봉사시간 인증뱃지 전달식, 주제샌드아트 및 죠이풀어린이합창공연, 초청 특별공연,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우수자원봉사단체에 영덕읍자율방범대(대장 장성광), 솔마루예술봉사단(회장 박원식), 냉장고를부탁해 자원봉사단(회장 민희숙), 바리스타청춘카페봉사단(회장 김원향)이, 우수봉사자에 정삼진(대한적십자사영덕군협의회장), 이원호(모범운전자회영덕군지회장), 김문덕(병곡면새마을협의회장), 우수청소년부문에 임성환(영덕고2), 김익모(영덕고2) 학생이 각각 수상하였다. 영덕군은 2019년 경북도에서 자원봉사활동이 가장 우수한 시군으로 선정되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원봉사활동 누적시간 인증뱃지 전달식에서는 자원봉사활동 5천시간 이상에 권명숙(생명사랑나눔봉사단), 2천시간 이상에 고재민(축산면자율방범대), 1천시간 이상에 김옥수(영해면적십자봉사회)봉사자가 각 시간별 대표로 뱃지를 수여받았다. 영덕군에 1천시간 이상 자원봉사자는 100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힘내라 영덕, 안녕한 영덕의 주제를 담은 샌드아트공연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이어 죠이풀어린이합창단은‘아빠! 힘내세요’ 동요를 ‘영덕! 힘내세요’로 개사한 노래를 모든 참가자들과 함께 불렀다. 이는 수해로 지쳐있는 군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였다.
올해 12월 말 퇴임을 앞두고 있는 자원봉사센터 이용우 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추울 때나 더울 때나 한결같이 자원봉사에 고생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원봉사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은 감동적인 대회사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용우 소장은 영덕군의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해 10년간 무보수로 묵묵하게 일해왔다. 행사는 퓨전색소폰 신유식 연주자의 공연으로 끝을 맺었다. 흥겨운 색소폰 공연에 참가자들은 박수를 치고 춤을 추는 등, 모두가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