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코로나19 감염·전파 위험 차단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04일
| | | ⓒ CBN뉴스 - 영덕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군이 증가하는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신속하게 검사하기 위해 ‘드라이브스루(Drive-thru)형 선별진료소를 설치 및 운영한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3월 첫 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영덕군민운동장 정문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공중보건의사 2명 외 9명이 감염병 확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한다.
선별 진료소로 차를 몰고 온 시민이 차에 탄 채 커피나 패스트푸드를 주문하듯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접수부터 의료진 면담, 체온 측정, 코와 입의 검체 채취까지 1시간 걸리던 검사가 10분 안에 가능하다.
의심환자가 차를 타고 일방통행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의심환자 확인 및 문진 → 진료(검체 채취 등)’ 순서로 검사를 진행한다.
영덕군은 영덕군내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함으로써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다수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량의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의심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의료기관 내 감염·전파 위험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미옥 영덕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규모 검사가 가능하도록 한 영덕군의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 선별진료소 운영에 추가 활용을 검토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0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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