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영덕군이 코로나19 총력주간을 운영한다. | ⓒ CBN뉴스 - 영덕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군이 ‘코로나19 총력주간’을 운영한다.
경상북도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를 ‘코로나19 대응 총력주간’으로 선포한 것에 따른 조치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우선, 군내 7곳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예방의 선제적 보호조치로 사회복지시설에 바이러스 유입 차단 및 감염 방지를 위한 조치다”며 “입소자의 안전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시설에 코호트 격리가 되면 종사자들은 외출과 퇴근이 금지되고 시설 내에서만 생활하게 된다. 또, 외부와의 접촉도 전면 금지된다. 이뿐만 아니라 입소자들도 면회와 외출이 전면 금지된다.
군은 경상북도와 함께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시간외 수당, 급식비, 재해구호법에 따른 특별근무 위로금을 지급하는 보상책을 강구중에 있다.
총력주간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확진자에 대한 대책도 추가됐다. 신규 공중보건 의사 4명이 오는 4월2일까지 4주간 선별진료소에 배치돼 선별진료소를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총력기간 중에 집중 추진된다. 군은 관내 47곳의 종교시설에 집회와 예배 자제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군내 모임과 행사 등도 모두 취소했다.
방역 역시 강화된다. 읍·면 자발적 방역단과 연계해 지역 다중이용시설, 택시, 버스 등을 집중 방역한다. 또, 군내 수산물 가공센터 외국인 근로자 및 외국인어선원에게 손세정제 등의 방역 용품을 지급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제작한 ‘사랑의 면 마스크’는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1인당 2매 배부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 무엇보다 군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여기고 군내 25곳에 ‘코로나19 총력주간’ 현수막을 제작해 비치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군은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우리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게 군민 여러분도 코로나19 총력주간에 적극 협조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