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감염 태세 재점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18일
| | | ↑↑ 영덕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 태세를 재정비 했다. | ⓒ CBN뉴스 - 영덕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영덕군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방심하지 않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 경상북도에 감염자가 줄고 있고, 여름을 맞아 관광객도 증가함에 따라 자칫 방심이 큰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조치다.
우선, 경로당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 조치는 당분간 지속된다. 상대적으로 고령인구가 높은 지역의 특성상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전파되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영덕군은 타 지역 개방 상황과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를 종합 분석해 경로당 등의 개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어르신분들의 휴식처가 되는 경로당을 개방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무증상 감염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무작정 개방할 수는 없기에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관내 방문판매 및 다단계판매업소를 통한 감염 우려가 있다고 판단, 관내 14개 업소(다단계1개소, 방문판매13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16일 진행했다. 점검 내용은 위반사항 확인, 방역 수칙 교부 및 준수여부 확인 등이었다.
여름을 맞아 평일, 주말 등을 이용해 영덕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통한 감염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관광지에 대한 방역을 진행했으며, 관광객과 주민의 접촉을 최소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영덕군은 또, 환경전광판, 문자 메시지를 통한 지속적인 예방 수칙 안내를 하고 있으며, 유흥시설 운영자제 권고에 따른 이행여부 점검을 매일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입국자 감염을 대비해 해외 입국자 사전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와 자가 격리 역시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여름을 맞아 외부 관광객 유입 등 아직도 지역에 감염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며 “군민여러분들은 방심하지 말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0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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