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민선7기 2주년 `군정성과 및 미래방향 밝혀`
- 전반기 군민 안전 최우선 후반기 맑음으로 미래100년 준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7월 01일
| | | ⓒ CBN뉴스 - 영덕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이희진 영덕군수가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아“‘맑음’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덕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1일 군청에서 연 민선7기 2주년 기념행사에서 전반기 군정추진 성과 및 후반기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이 군수는 전반기 주요 성과로 ▲스마트통합관제센터 준공을 통한안전한 영덕 ▲보건소·치매안심센터 신축을 통한 군민중심의 건강한 복지 실현▲민자 유치 활성화 ▲2천만 관광시대 준비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살맛나는 농산어촌 만들기 ▲삶의 가치를 부여하는 정주여건 개선을 꼽았다. 특히 시가지 회전교차로 설치, 오십천 및 덕곡천 친수공간 조성 등 군민 생활을 더 여유롭고 풍요롭게 하는 각종 정책을 시행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군수는 “지난 전반기를 되돌아보면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고난과 도전의 시기였다. 2년 연속 태풍피해를 입은 우리 영덕군은 안전을 최우선 군정과제로 추진했으며, ‘군민중심의 더 안전하고, 더 가치 있는 영덕 구현’의 기틀 마련에 집중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민선7기 전반기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8 소상공인 선정 목민상 ▲2019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5년 연속 수상 ▲제8회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맑은공기부문 대상 ▲2020 국제맑은환경 공헌상 공공서비스 부문 수상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4년 연속 선정 등 29회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민선7기 후반기 군정운영 방향은 ‘맑음’이다.
이 군수는 후반기 군정 운영 방향을 밝히며, “맑은공기특별시 영덕군을 더욱 부각하는 행정을 펼치겠다. 청정이라는 막연한 구호가 아닌 맑은 공기라는 구체적 이미지를 통해 영덕의 맑고 청량함을 더욱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맑은 공기를 ‘맑은 환경’ ‘맑은 관광’ ‘맑은 행정’ 등의 분야로 확산시켜 깨끗한 영덕의 이미지를 확고히 굳혀나간다. 이를 위해 블루시티영덕의 BI를 새롭게 정비하기로 했다.
◆ 최우선 과제는 주민이 행복하고, 주민중심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하는‘맑은 생활 프로젝트’. 영덕읍에는 놀이터 및 도시공원, 로컬푸드센터, 키즈카페 등이 들어서는 ‘다함께 행복청사’가 들어서고, 영해면은 소규모체육관, 공공도서관 등을 갖춘 ‘예주행복드림센터’, 강구면은 ‘건강활력센터’를 갖춘다. 또, 지역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인재양성도서관’도 생겨 주민 중심의 맑은 영덕 정주여건을 만든다. 해당 사업은 부지확보 등이 순조롭게 이뤄져 민선7기 하반기 본궤도에 오른다.
◆ 미래 세대를 위하고, 아이들이 행복한‘맑은 미래 만들기’도 추진된다. 통합공공도서관, 청소년수련관을 통해 지역복합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여성·아이들을 위한 여성·아동 친화도시를 조성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맑은 도시’를 목표로 영덕만의 특색 있는 아동·보육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어린이놀이터 확충, 영유야 실내놀이터 등을 설치한다.
◆ 영덕군이 가지고 있는 자연, 문화, 이야기를 엮은 ‘맑은 산업’을 통해 100년 미래 먹거리도 준비한다. 지난 6월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인문힐링센터 ‘여명’이 중심이 돼‘명상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영해근대역사문화공간 재활성화 사업’과 잘 알려지지 않은 ‘영해동학혁명 콘텐츠’ 개발도 함께 진행한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트렌트 ‘비대면 시대’에 적극 대응한다. 군내 해수욕장은 포토존 조성, 예술작품 및 설치미술 전시 운영, 차박 캠핑, 청년일자리 푸드트럭 상시 운영 등을 통해 사계절 운영하는 해수욕장을 만들고, 유통단지 및 산지유통센터를 조성, 로컬 푸드 직매장, 프리마켓, 드라이브 스루 판매, 라이브 커머스와 1인 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 등도 운영한다.
◆ 국가SOC 사업의 경우 영덕군이 신공항 시대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 동서횡단철도(전주~김천~신공항~영덕) 노선이 반영되도록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릴 예정이며, ‘포항~영덕 고속도로’완공과 함께 예상되는 7번국도 이용 저조를 대비해 국도7호선 재생 방안도 추진한다.
◆ 현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 ‘한국형 뉴딜’에 맞춰 도시재생, 어촌뉴딜 300, 농촌중심지활성화, 생활거점 및 기초생활 거점 육성 등 도시·농촌·어촌을 새롭게 정비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또, 에너지 융복합단지 재도전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중심도시 도약도 준비한다.
◆ 이외에도 환동해 스마트 피셔리 테크노파크 조성, 해양수산식품 스타트업 사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일 열린 ‘민선 7기 2주년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참석대상을 최소화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른 아침 주요 간부와 함께 영덕읍 충혼탑 참배를 마친 이 군수는 승진자, 신규 임용자에 대한 임용식을 진행하고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군정발전 유공 민간인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이 군수는 “코로나19의 진정한 영웅은 하루도 거르지 않는 방역활동, 확진자의 빠른 격리조치와 의심자 분류 등 하루하루 피 말리는 일정을 소화하면서 밤낮으로 고생한 우리 영덕군 공직자들이다”며 “고맙고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소한 것부터 군민을 배려하는 행정, 군민중심의 적극 행정, 군민이 체감하는 열린 행정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0년 07월 01일
- Copyrights ⓒCBN뉴스 - 영덕.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