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전 세계 시청자와 만나는 경북의 맛과 문화
-세계적 명문요리학교〈르 꼬르동 블뤼〉출신 세프의 경북음식 문화 기행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2월 17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한국 속의 한국이라 불릴 만큼 기품있는 전통과 음식문화의 정수가 살아있는 경북 향토음식을 12월 18일(수) 오전 9시 아리랑TV를 통해서 50분간 전 세계로 방송할 계획이다.
맛있는 경북(Delicious GyeongBuk)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되는 경북 음식문화 기행은 세계적인 명문요리학교〈르 꼬르동 블뤼(Le Cordon Bleu)〉출신의 세프 매튜 정이 경상북도의 맛의 비법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 | | ⓒ CBN 뉴스 | | 옛날 뱃사람들이 배 위에서 간편하게 먹기 위해 만들어 먹었던 포항 물회, 쫀득쫀득한 식감과 탁월한 영양성분으로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는 포항 구룡포 과메기, 다른 양념이 없어도 그 자체로 황홀한 맛을 선물하는 영덕 대게, 그리고 한국음식문화의 원형이자 한국 최초의 한글 음식백과서이며, 아시아에서 여성에 의해 쓰여진 가장 오래된 조리서인 음식 디미방을 소개한다.
포항 뱃사람들이 먹던 끼니가 이제는 별미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얇게 썬 생선회를 고추장에 버무려 물을 부어먹는 물회, 꽁치를 구룡포의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한 후 숙성되어 완성되는 과메기까지 이처럼 다양한 바다의 맛이 포항 주민들의 사랑을 넘어 전 세계로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 | | ⓒ CBN 뉴스 | | 특히, 과메기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맛을 더 높이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을 집중 조명했다.
영양에서 1670년 장계향이 후손을 위해 남긴 음식디미방은 건강과 맛을 위한 조리서로서 검소하면서도 미를 갖춘 웰빙식단이다.
산해진미를 즐겼던 조선시대의 왕의 평균 수명은 43.3세인데, 음식디미방의 식단을 즐긴 장계향은 82세, 남편은 84세까지 장수했다고 한다.
음식디미방의 맛의 비결은 식재료에 양념을 간단하게하고, 건강에 가장 좋은 조리법인 찌거나, 중탕하거나, 삶는 방식으로 조리하여 그대로의 맛을 살리는 요리로 그 속에 건강을 찾는 과학적 조리방법이 숨겨져 있다.
또한, 가난했지만 건강함을 유지한 비밀이었던 영덕대게, 추운 겨울 제철을 맞은 영덕대게와 가공식품으로까지 범위를 확장한 대게의 다양한 맛을 즐겨본다.
육지와 바다에서 경상북도의 풍부한 맛과 탁월한 조리비법을 찾아 길을 떠난 세프 매튜 정의 미각을 사로잡은 최고의 맛을 국내는 물론, 전 세계 188국에 오는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7회 방송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아리랑TV 취재관계자를 면담하고, “전 세계적으로 웰빙푸드(Well-being Food, 건강음식)가 대세인 이때, 음식문화가 발달한 경북도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조명해 전 세계에 훌륭한 음식문화를 소개함으로써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3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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