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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창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집수리` 봉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6월 03일
ⓒ CBN뉴스 - 영덕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군 창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상식)와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난달 28일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는 저소득가구의 새로운 주거공간에서 새출발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집수리 봉사를 지원한 가구는 독거노인으로 주거지가 없어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며 2020년 태풍으로 비닐이 훼손되어 추위와 비바람으로 매우 위험하고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창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집수리사업대상자 조사 중 발굴되었으며, 행정기관과 협의체에서는 비닐하우스에서 벗어나 반듯한 거주지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뜻을 모아 방법을 모색했다.

이주할 주택은 가족처럼 지내왔던 동네 노부부의 자녀가 무상임대를 승낙하였으며,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사업비와 재능기부, 물품기부 등 적극 지원을 확답했다.

몇 년 동안 거주하지 않아 방치된 주택에 보일러수리와 전기와 수도설치, 청소와 도배장판의 순으로 집수리를 진행했으며 군과 면 사회보장협의체위원들은 청소와 도배장판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새로 단장된 주택에서 생활하게된 주민 A씨는 “비닐하우스가 하천 옆이라 늘 불안하고 추위와 더위로 인한 고통 또한 컸으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앞으로 생활하게 된 집을 보니 마음이 정말 설렌다며,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참으로 감사하며 늘 변함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황상식 창수면위원장은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는 면민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앞으로 새로운 주거공간 지원사업을 창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마음먹었다. 함께 힘을 모아 탈바꿈시킨 집을 보니 뿌듯하다” 전하며 함께 자원봉사한 군과 면 협의체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정기 창수면장은 “본인 힘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면민의 어려움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장마 시기 이전에 주거 이전을 위해 지원에 동참한 군협의체와 창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자, 재능과 물품 등을 아낌없이 기부한 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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