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월월이청청보존회는 지난 11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5명의 결혼이민여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6호 영덕 월월이청청 전수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영덕월월이청청보존회는 영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6월 9일부터 8월 11일(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영덕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2021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월월이청청 전수 프로그램 ‘월월이청청 놀아보세’를 실시했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6호인 월월이청청은 영덕지방을 중심으로 동해안 일대에서 널리 행해진 놀이로 강강술래 및 안동 놋다리밟기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성 대동놀이 중 하나다.
월월이청청 전수교육 최수양 조교와 영덕 월월이청청보존회 회원들이 월월이청청 전수교육을 진행하여 관내 결혼이민여성들이 영덕 월월이청청의 이해 및 한국문화 향유 기회 증진의 취지를 갖고 있다.
교육을 수료한 결혼이민여성들은 “영덕 전통놀이인 월월이청청을 배울 수 있어 좋았으며, 지역 문화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