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군 남정면사무소 직원 13여명이 지난 2일 남정면 봉전리 일대 사과농가를 대상으로 수확 및 운반 작업 등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의한 외국인노동자 부족현상과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농가의 일손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남정면 직원들은 수확기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는 한편, 농민들의 어려움과 민원을 직접 수렴하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에 함께한 주운찬 남정면장은 “한해 힘들게 농사를 짓고도 일손부족으로 결실을 거두지 못하는 농가의 심정을 알기에 작은 힘일지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의의를 밝히며, “농가의 일손부족현상이 복합적이고 장기적임인 만큼 근본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