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강구면 강우회 회원들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 CBN뉴스 - 영덕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군 강구면의 각계각층 인사와 주민들이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의 악재 속에서도 ‘희망2022 나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6,393만7,950원의 성금을 모아 연말연시 목표액 대비 168%, 3,800만원 초과 달성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한 기관단체 및 개인은 ▲강구 수산업 협동조합(대표 강신국) 500만원 ▲강구교회(목사 주명갑) 200만원 ▲강구4리 청노회 회원일동 120만원 ▲오포리 김용출 ▲커피공장(대표 박주영) ▲보득수산(대표 최환수) ▲동광어시장(대표 윤무혁) ▲동광어시장 상가번영회 ▲사계절대게직판장(대표 이상준) ▲강구재가복지센터(대표 강경미) ▲강구 강우회에서 각각 100만원 등이다.
이들 중 한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해 12월 20일 강구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50만원을 전달했고, 성금기간 막바지인 지난달 27일에는 종이상자를 든 노인들이 강구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서 십시일반 모은 돈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짧은 말만 남기고 돌아갔으며 종이상자에는 10원짜리 동전부터 5천원권 지폐까지 124,220원이 들어 있었고 여러 명에서 오래 시간 모아온 돈임을 짐작할 수 있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하고 훈훈한 미담사례가 발생했다.
이종석 강구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확산우려 속에 경기마저 얼어붙어 너나할 것 없이 힘든 시기이지만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나눔을 아끼지 않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공동체가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며,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주신 많은 기부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