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군이 관내 퇴직 전문인력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고용노동부의 ‘2022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에 선정돼 추진을 본격화했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으로 퇴직자의 전문성과 경륜을 활용해 관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등 위기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영덕군으로부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받아 관내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미취업자로 사회복지 및 행정 관련 3년 이상의 경력이나 자격증을 보유한 퇴직 전문인력 9명을 선발해 진행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전문성 강화 및 자질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으로 △최근 복지 전달 체계의 이해 △영덕군 신중년 일자리 사업의 추진 방향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소개 및 이용 절차 △이웃과의 만남을 위한 상담기법의 실제 △식품위생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사업의 참여자들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동안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촘촘이마을지기단’으로 9개 읍‧면에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발굴, 복지서비스 및 자원 연계, 푸드뱅크 기부식품 배분 및 기부자 발굴 등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진현 민간위원장은 “그동안 행정과 복지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소외계층이나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신중년 참여자들이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고 자원 연계를 통해 이웃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